호주서 4박 7일간 동분서주한 허성무 창원시장, 무엇 얻어 왔나
입력: 2022.04.06 14:16 / 수정: 2022.04.06 14:16

국내 최초 호주 질롱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달 31일 호주 질롱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달 31일 호주 질롱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창원시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4박7일 간의 숨가쁜 호주 순방 일정을 마치고 6일 시정에 복귀했다.

이번 호주 방문은 전방위 도시외교로 펼쳐져 질롱시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 구축, 호주 수소산업 시장 진출, 미래 먹거리 발굴 등 창원특례시 추진 현안의 추동력 확보를 위한 길이었다.

◇질롱시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

창원특례시 호주방문단은 지난달 31일 호주 빅토리아주에 있는 질롱시를 방문해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빅토리아주 내 도시와 대한민국 지자체간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은 창원이 국내 최초다.

이번 협약에는 경제, 산업, 문화, 청소년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고, 투자·무역·기술 영역에서 관련 기업 간의 호혜적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화디펜스 질롱시 공장 건립으로 300여 개의 현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연구 중심의 디킨대학교와 창원대학교간 학술교류 등으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질롱시에 위치한 질롱코리아 야구단과 지역 연고지 팀인 NC다이노스팀간 시범경기로 스포츠, 문화 등의 교류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창원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호주 방문을 기점으로 기존의 산업, 경제 교류 확대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스포츠 교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교류와 우호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방산·수소 산업 호주시장 진출 및 산업교류 플랫폼 구축

방위산업 선도도시인 창원특례시는 지난 1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방산기업이자 한화디펜스 호주 협력업체인 ANKA사를 방문해 호주 현지 방산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아울러 호주 공공기관과 에너지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창원특례시가 추진해 온 수소정책 성과를 설명하고 호주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수소비즈니스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에 멜버른시와 한-호주 비즈니스협의회에서 창원의 수소정책 노하우 공유를 요청하였으며, 호주 에너지기업인 올리에너지와 빅토리안 수소에서 창원 소재 수소기업과 호주 지역에서 추진되는 각종 수소사업의 공동추진을 제안했다.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은 "4박 7일의 순방기간 동안, 국제우호도시 체결, 창원특례시 주력산업 호주시장 진출 지원 및 수출시장 다변화, 그리고 글로벌 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사력을 다해 뛰어 다녔다"며 "이번 호주 순방으로 얻은 많은 성과가 관내 기업을 비롯한 창원특례시의 무한한 성장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구체화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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