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확대 간부회의에서 재선 도전 의지를 표명했다.
허태정 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확대 간부회의에서 "민선7기 여러 성과가 8기, 9기로 이어져 대전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며 "시정 발전을 위한 사업이 더욱 구체화되도록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신임을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민선7기 4년 동안 11개 중요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거나 면제받은 성과는 과거 같은 기간 예타 통과사업이 3-4개 수준인 것에 비해 괄목할만 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노력한 시 공직자와 공사·공단, 시민사회, 정치권, 언론인 등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시가 공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고 재정 확보 부문에서도 타 시도보다 월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이는 실현 가능한 공약을 시민에게 제시하고 또 약속을 지켰다는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은 우리시가 이뤄낸 큰 성과이고 재활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된 사업"이라며 "그럼에도 이처럼 의미 있는 성과의 진정성이 일부 의심받고 왜곡돼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실무 협의가 잘 진행돼 일부 시민사회가 제기한 걱정을 말끔히 해소했다"며 "명칭 문제도 시민사회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잘 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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