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입력: 2022.04.05 14:12 / 수정: 2022.04.05 14:12

농기계 사고 4~6월 집중, 등화 장치 부착 등 꼼꼼한 안전 점검 당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 시 세심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야간 반사판을 배부하는 등 농업기계 안전 사용 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읍시 제공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 시 세심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야간 반사판을 배부하는 등 농업기계 안전 사용 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읍시 제공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농기계 사용 빈도가 증가하는 4~6월 영농철 기간에 농기계 사고 발생률이 높고, 대부분이 조작 부주의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기계 사고는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한순간의 방심이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거나 목숨을 앗아가는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을 알아보면 경운기와 트랙터 등은 경사지, 굴곡지대, 논둑에서의 전복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또 분쇄기와 탈곡기 등은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옷이나 장갑이 벨트에 걸려 들어가는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이 보급된 경운기의 경우 주행 중 속도가 느리고, 야간 등화 장치(반사판)가 부착되지 않아 뒤따르는 차량에 의한 추돌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이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농기계 사용 전 꼼꼼한 안전 점검과 사용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으로는 사용 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회전체 점검 시 소매와 바지, 장갑 등을 주의해야 한다.

또, 음주 후에는 절대로 농업기계를 운전하거나 조작하지 않고, 도로를 주행하는 농업기계는 후미등과 방향지시등, 야간 반사판과 같은 등화 장치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운행 시에는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고, 운전석에서 내릴 때는 시동을 끄고 주차 브레이크를 채워야 한다.

단독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휴대전화를 소지해 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119, 112) 및 지인 등과 신속한 연락이 될 수 있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 시 세심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야간 반사판을 배부하는 등 농업기계 안전 사용 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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