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가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4일 차기 보성군수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매년 청렴도 향상으로 신뢰 행정을 펴왔다고 자평했다. /유홍철 기자

[더팩트ㅣ보성=유홍철 기자] 김철우 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4일 "보성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앞세워 차기 보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보성군수 재선에 도전하는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성 현충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7기에 시작한 1조원 규모의 SOC 5대 뉴딜 프로젝트를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고 1천만 보성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입당 이후 35년간 단 한도 탈당하거나 한 적이 없었고 두 번의 군수 도전의 실패 과정에서 중앙정치 인맥을 쌓았고 주민 한명 한명과 소통의 리더십도 영글었다"고 말하고 "특히 일하는 군수, 비즈니스 군수로 민선7기 4년을 군민과 원팀으로 완전히 새로운 보성건설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호남권 지자체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가 평가하는 적극행정 우수기관을 선정됐으면서도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 수준에서 매년 한 단계씩 올라가 전남권에서 가장 청렴한 지자체가 된 것은 중앙정부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폈다는 인증을 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보성군수로 재임하면서 5천억원 대 이던 예산을 7천억원 대로 끌어올렸고 지방교부세 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말한 김 예비후보는 "중앙부처와 전남도의 공모사업 부문에서도 5천 억원을 확보하는 저력을 보여줬다"고 자신의 치적을 평가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7기 군수 4년 재임 동안 일하는 군수, 비지니스 군수로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뤘고 또 1조원 대 SOC 5대 뉴딜 프로젝트 완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유홍철 기자

김 예비후보의 8기 군수 출마 공약으로는 ▷임기내 농어민 공익수당 120만원 확대 지급 ▷청소년 100원 버스 도입 ▷보성군·벌교읍 키즈카페 유치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임플란트 시술비 지원 ▷ 보성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등이다.

이와함께 KTX이음 도입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가 열릴 것에 대비해서 ▷차정원·차산업 테마파크 조성 ▷벌교에서 회천에 이르는 해양관광벨트 조성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4만 군민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도록 청와대로, 국회로, 중앙부처로 초심의 심정으로 뛰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더 강한 보성을 만들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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