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2년 동안 임시이사 체제 운영
입력: 2022.04.01 18:19 / 수정: 2022.04.01 18:19

교육부 임시이사 5명 파견…공대위 "책임 회피 총장 사퇴"

중부대학교가 앞으로 2년 동안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 중부대 충청캠퍼스
중부대학교가 앞으로 2년 동안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 중부대 충청캠퍼스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중부대학교가 앞으로 2년 동안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1일 중부대 공동교수노조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중부학원이 제기한 교육부 임시이사 파견 처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지난달 28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파견한 5명의 임시이사가 2024년 3월까지 학교 운영을 맡는다.

중부대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일 성명서를 통해 "구성원들과 임시 이사진의 노력으로 건전하고 깨끗한 대학으로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혼란 상황을 수습하지 않고 장기 병가를 내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총장과 부패 재단을 위해 일한 보직자들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부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종합감사에서 이사회를 수십차례 허위로 개최한 사실이 적발돼 전·현직 임원 9명이 임원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받았다.

또 27억여 원에 달하는 법정 기부금 영수증 부적정 발급,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등 총 52건을 지적받아 126명이 징계 요구됐으며, 고발 2건과 수사의뢰 1건 등이 별도 조치됐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