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이스피싱범 7명 검거한 의로운시민 나영선 씨 표창
입력: 2022.04.01 15:32 / 수정: 2022.04.01 15:32
문영훈 광주시장 권한대행이 1일 보이스피싱범 검거를 도운 신한은행 청원경찰 나영선씨에게 의로운 시민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문영훈 광주시장 권한대행이 1일 보이스피싱범 검거를 도운 신한은행 청원경찰 나영선씨에게 '의로운 시민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시는 1일 신한은행 청원경찰 나영선씨를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 표창패를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 씨는 지난해 5월18일 보이스피싱범 송금책으로 보이는 60대 남성 고객을 경찰에 신고하는 등 1년여 동안 6건, 7명을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또 보이스피싱에 속아 돈을 인출하러 온 고객들도 3차례나 발견해 피해를 막았다.

나 씨는 "평소 휴대폰과 현금자동인출기 화면을 번갈아 보면서 기기를 이용하는 고객에 주목을 한다"며 "무통장 송금의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인데 여러 번 송금하는 고객의 경우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 보이스 피싱으로 의심되는 경우 고객과 대화를 이어가면서 경찰에 신고하고 도주를 막는 게 제 일이라 생각한다"며 "의로운 시민으로 표창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보호하는 등 의로움을 실천한 시민을 발굴해 표창패를 수여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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