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드론교육원,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메카로 우뚝
입력: 2022.03.31 18:24 / 수정: 2022.03.31 18:24

드론 비행장 및 축구장...드론 실습 최적의 환경 구축

신한대 드론봇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신한대 드론교육원 제공
신한대 드론봇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신한대 드론교육원 제공

[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경기 의정부시 소재 신한대학교 드론교육원(원장 박상관)이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한대 드론교육원은 제4차 산업 혁명의 추세에 발맞춰 신설한 드론과 로봇의 장점을 살린 군사학과인 사이버드론봇학과의 드론 야외 실습을 담당하기 위해 2019년 3월 개원했다.

드론교육원은 개원한 지 3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수도권에서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드론봇학과 4학년 19명, 3학년 22명, 2학년 20명 등 재학생 61명 중 무려 34명이 드론 1급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같은 성과를 이룬데는 학내에 드론 비행장 및 축구장 등 갖춰져 있는 최적의 드론 교육환경과 박 원장의 뜨거운 교육 열정이 한몫 톡톡히 했다.

신한대 드론교육원은 수도권 대학에서는 좀처럼 갖추기 힘든 드론 비행장과 드론 축구장이 있어 학생들이 마음껏 드론 실습을 할 수 있는 큰 장점을 지녔다.

군 장병 등 젊은이들의 이용에 인기를 끌고 있는 신한대 드론 축구장. /신한대 드론교육원 제공
군 장병 등 젊은이들의 이용에 인기를 끌고 있는 신한대 드론 축구장. /신한대 드론교육원 제공

요즘 고등학생, 대학생 등 군 입대를 앞 둔 젊은이들이 드론 1급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 군 입대시 드론병이나 드론 하사관으로 임관하는데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와 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박 원장은 LG연구소 근무 한 경력 등 드론 연구에 몰두하면서 터득한 드론 분야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드론 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다.

자신이 나고 자란 의정부 지역 발전을 위해 드론 영상 촬영반와 드론 수리 정비반, 드론 축구교실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을 위한 드론 교육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박 원장은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드론 실증 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신한대 드론센터가 참여해 포천시가 최종 선정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포천시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연구과제에 참여한 신한대학교 드론센터는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한대학교는 그동안 축적된 안티드론 실증에 필요한 비행기술, 드론 비행패턴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박상관 원장은 "중장기 계획으로 신한대학교와 광운대학교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방부가 추진하는 아미 타이거 4.0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드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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