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서 '언제쯤 성소수자들이 마음 편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사나' 외침
입력: 2022.03.31 15:46 / 수정: 2022.03.31 15:46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 맞은 기자회견

국제트렌스젠더 가시화의 날 맞은 기자회견 /대구=김채은 기자
국제트렌스젠더 가시화의 날 맞은 기자회견 /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차별금지법 하나 제정하는데 이렇게나 어려운 사회에서 어떻게 성소수자들이 마음 편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사나요"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무지개인권연대가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이같이 말했다.

31일 오전 11시쯤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 민주광장에서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무지개인권연대 주최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 단체는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성소수자들이 마주한 차별 현실과 일상생활의 불편한 점 등을 알리고 사회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와 노동·교육·보건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수수자 차별 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호소 했다.

배진교 무지개인권연대 대표는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가시화의 목적은 소수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며 "성소수자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우리 사회가 변화해야 하는 지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5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무지개인권연대가 성수수자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했다. /대구=김채은 기자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무지개인권연대가 성수수자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했다. /대구=김채은 기자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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