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위해 공사참여 권고
입력: 2022.03.31 14:57 / 수정: 2022.03.31 14:57
남원시가 2022년 지역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형사업장 방문 및 지역 업체들의 건설공사 참여를 적극 권고한다고 31일 밝혔다. 남원시청 전경. /더팩트 DB
남원시가 2022년 지역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형사업장 방문 및 지역 업체들의 건설공사 참여를 적극 권고한다고 31일 밝혔다. 남원시청 전경. /더팩트 DB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2022년 지역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형사업장 방문 및 지역 업체들의 건설공사 참여를 적극 권고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건설업은 지난해까지 종합건설과 전문건설간의 업무 영역으로 규제됐다가 올해 1월부터 전문건설업의 대업종화로 주력분야(업무분야 중 주력으로 시공할 수 있는 업무분야를 등록) 제도가 도입되면서, 기존 28개 업종이 14개로 업종통합 돼 운영되게 됐다.

이에 종합건설업은 전문건설까지 업무가 확장됐으며, 전문건설 역시 종합건설의 업무까지 영업이 확장돼 상호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 1월부터는 2개 이상의 전문 업종을 등록한 건설 사업자는 그 업종에 해당하는 전문공사로 구성된 종합공사를 원도급 받을 수 있게 됐고, 또한 종합건설사도 등록한 건설업종의 업무에 해당하는 전문공사를 원도급 또는 하도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2022년 남원시에 등록한 전문건설업 업종추가는 29개이고, 주력분야 추가는 72개이다"며 "건설업이 다른 영역보다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뛰어난 데다 제도까지 새롭게 도입된 만큼 앞으로 우리시는 지역건설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역 업체 수주와 하도급 확대, 지역자재 사용증대에 총력을 기울여 온 가운데, 전북도에서 실시한 2021년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에서 14개 시·군 중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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