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축 임대주택 118세대...시세 50%~80%로 임대
입력: 2022.03.31 12:16 / 수정: 2022.03.31 12:16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으로 만족도 높여...청년·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에 임대

고양시청 전경/고양시 제공
고양시청 전경/고양시 제공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경기 고양시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 118세대를 공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기획·설계·시공 후 시에서 신축주택을 매입해 입주자들에게 임대하는 방식이다.

시는 우선 덕양구 삼송동 소재 1350㎡ 규모의 시유지에 제2호 씨앗주택 12세대를 우선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씨앗주택은 저소득층 신혼부부에게 시세의 5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되며 2023년 준공된다.

이어 덕양구 토당동 시유지에 고양형임대주택 106세대가 건설된다. 이 주택도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시세의 5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되며 2024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2호 씨앗주택과 고양형 임대주택엔 커뮤니티공간 등 인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민공동이용시설도 함께 건립된다.

기존 매입임대주택은 다양한 입주자 수요에 맞춘 주거서비스 제공이 어렵고 이미 준공된 주택의 매입특성 상 입주자에 특화된 맞춤형 설계, 주민 공유 공간 마련 등에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와 시유지를 활용한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 공급을 협의해 왔으며 3월 국토부로 부터 제2호 씨앗주택과 고양형 임대주택 118세대에 대한 매입계획을 승인받아 76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임대주택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에 공급되는 고양형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임대주택 공급이 활성화 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작년 덕양구 토당동에 10세대 규모의 제1호 씨앗주택을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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