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단신] 진주환경단체, 호사비오리 서식지 보전 대책 촉구 등
입력: 2022.03.30 17:31 / 수정: 2022.03.30 17:31
국제자연보호연맹의 적색목록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호사비오리./진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국제자연보호연맹의 적색목록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호사비오리./진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진주환경운동연합, "호사비오리 서식지 보전 대책 강구해야"

진주환경운동연합이 30일 성명서를 통해 "진주시는 호사비오리 서식지 보전 대책을 강구하고 하천 정비지침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진주 수곡면 창촌교와 문암교 사이 하천은 겨울철새인 호사비오리 서식지이다"라며 "호사비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의 철새로,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천연기념물 448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6년, 전국에서 호사비오리 최대 51개체가 관찰되었다는 자료도 있지만, 최근 진주 수곡면 일대에서 많게는 30여 마리가 발견됐다"면서 "지난 29일 제보를 받고 호사비오리 서식지를 찾았지만 나무와 풀이 말끔히 베어져 있었다.

진주시가 그 일대 하천으로 수목 제거 작업을 일제히 한 것"이라고 개탄했다. 이들은 "진주시 환경기본조례 제5조에는 ‘야생동·식물의 보전 및 생물다양성의 확보 등 지역여건에 적합한 자연생태계 보전에 관한 사항’으로 시의 책무를 명시해 놓았다. 단순히 개체 하나하나가 아니라 그 생명체가 살아가는 서식지 보전이 핵심이고 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동북아 스마트 물류산업 중심지 조성 밑그림 나왔다

경남도는 30일 도청에서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도가 구상하는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은 스마트 물류체제를 갖춘 트라이포트를 기반으로 동북아 지역의 화물, 사람, 정보가 집중되는 국제교역의 중심지이자 다양한 비즈니스와 부가가치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용역을 수행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이성우 단장은 "트라이포트 기반 수출입 화물과 여객 정보를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운영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운영 중 생성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정보 고도화·최적화를 통해 스마트 물류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경남도는 트라이포트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물류산업과 연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항·항만 배후단지 및 배후도시와의 연계발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항·항만 인근 배후도시에는 첨단산업시설과 제조시설,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첨단 물류산업 거점을 조성한다. 항만배후단지에는 복합 물류가공센터, 제조업 연계 스마트공장 등 유통물류산업단지와 LNG·수소 벙커링 시설과 연계한 콜드체인 물류거점을 조성하게 되며, 금융·업무시설 및 여객 지원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 신축 청사 준공식 행사 개최

창원해양경찰서는 30일 마산 신축청사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창원해경 신청사는 총사업비 199억 원을 들여 올해 2월 완공됐으며, 부지면적 10,800㎡(3,267평), 건축면적 6,772㎡(2,048평)에 지상 3층, 별관 1동으로 지열 냉난방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 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신청사는 본관동과 별관동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청사와 이어지는 주변 쉼터가 조성돼 민원인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신청사 준공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내·외부 유공자 표창장 수여, 해양경찰청장 치사, 내빈축사에 이어 준공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열렸다.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은 "해양산업의 중심지인 창원에 새로운 청사 준공으로 국민의 안전과 해양주권 수호에 더욱더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밀양시, '햇살문화도시 밀양 비전 선포식' 개최

밀양시가 30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햇살문화도시 밀양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비전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문화적 도시재생 등을 목표를 핵심가치로 5년간 최대 200여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 '문화 향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문화 팝업', '청년 인구 유입을 통해 농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 유도를 위한 밀양 쉼표', '거점공간을 통해 지역 고유의 현장감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한 햇살문화발전소', '우수한 생태자원을 통해 생태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플로깅' 등을 추진한다. 특성화 사업으로 옛 밀양대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햇살전환캠퍼스를 조성한다. 도시 곳곳으로 시민 문화력을 확산시켜 새로운 햇살문화도시를 만들어가는 기술·실험·공동체·문화공간을 발굴하고 상호 연결해 지역 문화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년친화도시 사업, 상권르네상스 사업, 도시재생 사업, 문화재 활용사업 등 시에서 추진하는 각 부서별 주요 사업과 연계 협력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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