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생산시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무주군이 스마트팜 생산시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주군 제공 |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무풍면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내에 대과종 딸기 등 신품종을 도입하고 여름딸기를 육성, 생산성을 키우기 위한 스마트팜을 도입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이날 무주군청에서 씨앤아이레저사업(주), CJ푸드빌(주), 하이테프팜(주)과 스마트팜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 스마트팜 생산시설 유치와 운영, 대기업과 연계한 유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성사가 된 것으로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활성화'와 '새 소득원 발굴 및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김영민 씨앤아이레저산업 차장, 이치형 CJ푸드빌 본부장, 고영학 하이테크팜 회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규격화 된 딸기 및 신 소득 작목을 1년 내내 생산· 통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으고 각자의 역할을 확인했다.
△무주군에서는 1ha규모의 첨단 스마트팜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것을 비롯해 노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토지 확보, 애플테마파크 시설 및 장비 사용 등에 관한 행정절차 지원, 그리고 농업기술 교육장 등을 제공하게 되며 △씨앤아이레저산업에서는 해당 시설 및 토지 내에서의 노지 스마트팜 설비 투자와 운영, 운용기술 및 도면 제공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CJ푸드빌에서는 무주군이 생산하는 농산물(딸기, 채소 등)의 우선 구매와 유통에 적극 협력하며 △하이테크팜에서는 첨단·노지 스마트팜 시설 설치공사를 비롯한 기술이전, 대과종 딸기 종자의 보급과 신품종 개발 및 교육, 스마트팜 시설에서 생산되는 과채류 전량 유통, 첨단농업기술 연구개발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스마트팜 도입은 돈 버는 농업, 도시민들이 찾아 드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 녹아든 것이다"며 "행정을 비롯한 생산여건, 첨단기술, 유통 등 최상의 시스템을 갖추고 시작을 하는 만큼 우리 군이 주력하고 있는 청년 창업농과 새 소득원 육성, 인구유입 활성화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스토리 공원 또한 사과뿐만 아니라 사계절 딸기, 다양한 체험거리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때문에 방문객도 많이 증기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 애플스토리 테마공원은(무풍면) 10ha규모에 사과 과원(7.8ha)과 체험장(쥬스, 잼, 파이 만들기 체험)등이 함께 조성돼 있으며 연간 4000여명이 찾는 사과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2017년부터는 오래된 나무를 품종 갱신하기 시작하면서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 해마다 홍로와 후지 품종 700주를 도시민들에게 분양(4월 꽃따기, 9~10월에는 수확체험 행사 진행)하며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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