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공자학원이 청소년중국어교육센터 입학식을 했다/안동대학교 제공 |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안동에서 아주 쉽게 체계적으로 중국어를 무료로 배우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안동대학교공자학원을 통해 중국어 걸음마를 시작한 한 초등학생이 상기된 얼굴로 이같이 말했다.
29일 안동대학교에 따르면 공자학원 부설 안동 청소년중국어교육센터 2022학년도 제9기 입학식을 했다.
지난 25일 안동대 국제교류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입학식에는 안동교육지원청의 도움으로 70명의 학생이 선발돼 입학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입학식은 권순태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공자학원 김병규 원장의 환영사, 부원장 및 교사소개, 교육과정과 중국문화탐방 및 YCT(청소년 중국어 능력평가) 시험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입학생들은 입학식 후 공자학원에 마련된 교실과 문화체험실 등을 둘러봤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2시간씩 원어민 강사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권순태 안동대총장은 "입학생들이 열심히 중국어를 익혀 공자학원의 자매 대학인 중국 곡부사범대학이 있는 공자의 고향 곡부(曲阜)를 찾아 공자의 얼을 직접 느껴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의 밑거름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대학교공자학원은 지난 2014년 3월 안동 청소년중국어교육센터를 설립후 현재까지 모두 48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모집 대상의 확대와(기존 초등 5학년부터 모집, 현재 초등 2학년부터 모집) 입문반 과정의 증설로 모든 입학생이 중국어 무상 교육 및 중국문화 체험 기회를 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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