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관광, 통(通)하면 변(變)한다
입력: 2022.03.29 12:20 / 수정: 2022.03.29 12:20

청년 아카데미, 청년미디어 기획자, 시민 모니터링단 등 관광사업 소통 채널 다양화

2022년 계속되는 성과로 대전환을 맞이하는 남원관광이 소통의 채널도 다양화하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2022년 계속되는 성과로 대전환을 맞이하는 남원관광이 소통의 채널도 다양화하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최근 계획 공모형 관광개발사업,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한복문화지역거점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한복지역거점지원 사업 등 문체부의 주요 공모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돼 소통 채널 마련에 분주하다고 29일 밝혔다.

남원시가 첫 번째로 마련한 채널은 미디어기획과 이벤트 및 축제기획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2022 청년아카데미'다.

남원시에 거주하는 19~39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남원의 청년들을 모아 관광 프로그램 기획과 이벤트 축제 진행 등의 업무를 숙련시켜 관광분야에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5월 4일부터 8일까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되는 '제92회 춘향제' 홍보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소통 채널은 지역관광 청년미디어 기획자 양성사업 참여자들이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친 되는 지역관광 청년미디어 기획자 양성사업은 남원 지역의 문화관광 예술, 공연 기획전문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 단체, 협동조합 등의 기업과 남원의 청년미디어기획자를 매칭해 일자리 제공은 물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관광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남원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인재 유출 방지는 물론 지역 내 취업률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더해 얼마 전 모집이 완료된 2022년 남원관광사업 시민 모니터링단도 남원시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관광사업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며 관광 수요자의 입장에서 관광정책을 평가하고 행정과 소통하는 데 공헌할 것으로 보인다.

양인환 남원시 관광과장은 "오감을 통해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 관광의 시작이라면 그러한 경험을 나누는 소통은 관광의 완성이자 순환이라 할 수 있다"며, "2022년 남원의 청년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마련된 다양한 남원 관광 소통 채널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생생한 남원관광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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