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마약탐지견 램블러 / 관세청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공항․항만 세관 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한 마약탐지견 12마리를 상시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분양 대상 은퇴 탐지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11마리, 스프링거 스파니엘 1마리다.

올해는 연 1회 분양 방식을 연간 상시 입양 신청 방식으로 바꾸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형견과 함께 살 수 있는 여건만 갖추면 공동주택 거주자도 입양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입양을 희망하는 국민은 관세청 또는 관세인재개발원 누리집이나 모바일 주소 또는 모바일 QR코드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관세인재개발원 조은정 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은퇴한 탐지견이 새로운 여생을 같이 할 동반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은퇴견 입양 절차 개선이 은퇴 탐지견의 행복한 견생 2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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