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 “부정부패TF 구성해 도안동 의혹 밝힐 것”
  • 김성서 기자
  • 입력: 2022.03.28 14:37 / 수정: 2022.03.28 14:37
"수익 구조, 누구에게 이익이 돌아갔는지 확인해 볼 것"
국민의힘 소속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국민의힘 소속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국민의힘 소속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캠프에 대전시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찾기 위한 TF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2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은 공정과 상식을 선택하며 비리를 근절하고 부당한 유착관계를 끊어내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며 "대전에는 대장동보다 더 큰 의혹을 안고 있는 도안동 문제를 대표적으로 부정과 비리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단체와의 유착 의혹은 끊이지 않고, 예산은 공정하게 집행되지 않고 있다"며 "저는 모든 부정부패와 비리, 부당한 유착 의혹을 밝혀내고 이를 끊어내는데 앞장서겠다. 그 시작은 도안동 의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정부패와 비리, 부당한 유착 관계를 밝히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보단 정치를 청산하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깨끗한 대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예비후보 신분으로 시작하는 ‘깨끗한 대전 만들기’는 시장이 되더라도 중단 없이 계속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TF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도안동에 대해 위법한 행정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있었던 만큼 수익 구조가 어떻게 되고, 누구에게 이익이 돌아갔는지 확인해 볼 것"이라면서 "규모나 구성원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직 없지만 시장 예비후보가 된 만큼 밝히고 알릴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시에서 전체적 발생한 문제를 지적하겠다는 것"이라며 "우선 제보를 받고 사실인지 아닌지 밝힌 뒤 근절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번주 내에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 무가선 트램 도입에 대해서는 "트램 TF 등을 통해 전문가들로부터 무가선 방식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들은 바 있다"며 "현재 입장 변화는 없다. 타 지역에서 수소 트램 등을 이야기하는데 적극 검토하겠지만 기술적 검토는 안 된 만큼 확정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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