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순창군 함께 매뉴얼 제작
전통장류의 본고장인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만화로 보는 전통장류의 이해'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순창군 제공 |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통장류의 본고장인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만화로 보는 전통장류의 이해'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만화로 보는 전통장류의 이해'는 지난 2021년 발간된 '전통장류 제조관리 매뉴얼'을 만화로 풀어내, 일반인과 장류 제조업체 관련 종사자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한 품질의 전통장류를 제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제작됐다.
'만화로 보는 전통장류의 이해'는 △전통장류의 특성 이해 △전통장류 제조 이해 △전통장류 관리 이해 △전통장류 공장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통장류에 대한 정보와 장류 제조공정별 관리 요소, 주의점 등을 실어 우수한 품질 유지를 위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장류 생산 관리계획 등 생산공장 구축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을 포함해 소규모 기업체에서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류는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으로 세대를 이어 후손들에게 오래도록 남겨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흥원 정도연 원장은 "이번에 발간한 '만화로 보는 전통장류의 이해'가 장류 산업 부흥의 기반이 되는 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순창군은 우리나라의 장류 역사와 전통식품 문화 계승을 위해 장류 기능성 규명(안전성 모니터링)사업을 추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순창 전통장류가 시대의 변화에 맞춘 글로벌 소스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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