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이학재 "국힘 인천시장 후보 여론조사 조작 강력 규탄한다"
입력: 2022.03.27 17:31 / 수정: 2022.03.27 17:31

27일 성명 발표

안상수(왼쪽), 이학재 국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더팩트DB
안상수(왼쪽), 이학재 국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안상수·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들이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를 놓고 조작됐다고 강력 주장했다.

이들은 27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지난 26일 진행된 A업체의 인천시장 예비후보 여론조사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들에 따르면 여론조사의 질문지는 거주 지역, 지지정당,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지지 순으로 진행됐다.

시장 후보 지지를 묻는 질문에서 각 후보별 경력을 유정복 후보는 전 인천시장으로, 안상수 후보는 3선 국회의원으로, 이학재 후보는 재선 서구청장으로 소개됐다.

안 후보는 유 후보와 같은 시장 출신임에도 시장 경력이 빠졌고,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 경력이 소개에서 빠졌다.

안 후보와 이 후보에 대한 양자 후보 지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이들 후보에 대한 경력은 인천시장과 국회의원이 모두 누락된 채 진행됐다.

안·이 후보는 "여론조사 조작으로 민심을 왜곡한 시도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정치공작과 여론조사의 결과는 전면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에 위배되는 여론조사를 시도한 업체나 의뢰자에 대해선 끝까지 법적·도의적 책임을 묻겠다"며 "이런 여론조사 조작에 특정 후보가 개입돼 있다면 당장 후보직을 사퇴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 후보는 최근 진행된 인천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조작이 의심된다며 합리적 의심을 제기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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