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호주 출신 중앙 수비수 아론 영입
입력: 2022.03.27 16:07 / 수정: 2022.03.27 16:07

수비 리딩‧헤더‧빌드업 능력 갖춰…연령별 대표팀 출신

광주FC는 27일 호주 퍼스 글로리에서 맹활약한 수비수 아론(26·Aaron robert calver)을 아시아쿼터로 영입, 수비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광주FC 제공
광주FC는 27일 호주 퍼스 글로리에서 맹활약한 수비수 아론(26·Aaron robert calver)을 아시아쿼터로 영입, 수비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광주FC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호주 출신 중앙 수비수 아론을 영입했다.

광주는 27일 호주 퍼스 글로리에서 맹활약한 수비수 아론(26·Aaron robert calver)을 아시아쿼터로 영입, 수비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186cm/76kg의 체격을 지닌 아론은 안정적인 볼처리와 수비 리딩, 강력한 헤더가 장점인 중앙 수비수다. 또 정확한 킥과 빌드업으로 공수 전반에 다양한 옵션을 부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년 호주 A리그 시드니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 7시즌을 소화한 아론은 리그 우승 2회(2016/2017, 2018/2019), 컵대회 우승 1회(2017)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호주 U-17 대표팀에 발탁돼 13경기(2골)에 출장하기도 했다.

이후 2019/2020시즌 웨스턴 유나이티드에서 두 시즌간 활약했으며 지난 해 퍼스 글로리에 입단,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최근까지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아론은 "시드니FC 시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마주한 K리그는 빠르고 기술적으로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광주를 통해 한국 무대에 입성하게 돼 정말 설렌다"며 "늦게 합류한 만큼 더 헌신적인 마인드로 광주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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