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취임 박경숙 예술감독 첫 무대 ‘봄의 소리’
입력: 2022.03.25 13:41 / 수정: 2022.03.25 13:41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봄 주제 6개 작품 하이라이트 무대 선보여

박경숙 예술감독의 첫 발레공연 봄의 소리가 무대에 오른다. / 광주시립발레단 제공
박경숙 예술감독의 첫 발레공연 '봄의 소리'가 무대에 오른다. / 광주시립발레단 제공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발레는 몸의 언어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손끝과 발끝에서 몸 전체를 퍼져가는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몸이 전하는 언어를 들을 수 있다.

2022년 광주시립발레단은 최태지 예술감독이 2년 임기를 마치고 박경숙 예술감독을 새롭게 맞이했다.

1996년부터 2002년까지 2대 예술감독을 맡았던 적이 있는 박경숙 예술감독의 20년만의 복귀이다.

그 취임의 첫 공연으로 4월 7일부터 8일까지 3일간 ‘Voice of Spring’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차이코프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1막 ‘꽃들의 왈츠’ 부분을 비롯하여 봄을 주제로 하는 작품 6개의 하이라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광주시립발레단 창작시리즈 ‘Voice of Spring-Salon de Ballet’ 는 전은선 안무가의 작품으로 요한 스트라우스 왈츠에 맞춰 봄기운처럼 푸름 가득한 츰으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영상 시대에 맞춰 배경무대는 미디어 아트로 구성하여 각 작품에 맞는 배경도 또한 볼거리다.

광주시립발레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22년 새해가 시작되었다는 의미와 새로운 예술감독님의 첫 작품이라는 의미, 그리고 발레단의 신입 단원들이 들어와서 새로 시작한다는 복합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취임한 박경숙 예술감독이 어떤 발레의 세계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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