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북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마무리
입력: 2022.03.25 13:38 / 수정: 2022.03.25 13:38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남해 북변천 모습/남해군 제공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남해 북변천 모습/남해군 제공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 북변천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났다.

남해군은 2019년 4월부터 남해제일고등학교에서 봉천 합류부에 이르는 북변천 570m 구간에 119억원을 들여 하천 수질 정화시설 등을 설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남해읍 시가지와 전통시장에서 북변천으로 유입되던 오염수를 인공습지로 끌어들여 수질을 정화한 후 일부는 남해읍 전통시장 앞 복개수로로 방류해 수로 내부를 청소하고 일부는 하천유지 용수로 할 수 있게 했다. 오염 하천수 처리 규모는 3000㎥/일이다.

최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 결과 BOD기준 VI등급(매우나쁨) 에서 I~II등급(매우좋음~약간좋음)으로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북변천 전 구간에 제방을 새로 쌓아 하폭을 넓히고 기존 제방은 높이를 높이고 교량 2곳을 재가설함으로써 여름철 홍수나 폭우에 대비했다.

군 관계자는 "인근 학교의 학생들이 악취로부터 벗어나고, 아울러 기존 농경지 진출입로로 사용되던 농로가 정비되고 생태탐방로가 설치되면서 주민들의 산책로와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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