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저상버스 45대를 내달부터 확대 도입한다. 사진은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
■광주시, 교통약자 위한 친환경 저상버스 확대
광주시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저상버스 45대를 내달부터 확대 도입한다. 현재 친환경 저상버스는 38개 노선, 303대가 운영중이며 올해 연말이면 시내버스 999대 중 34.8%에 해당되는 348대의 친환경 저상버스가 운행하게 된다. 친환경 저상버스는 계단이 없고 경사판 등을 사용해 휠체어 장애인이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휠체어 탑승공간 및 휠체어 고정장치, 교통약자 전용 정차 벨, LED전광판 등 교통약자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이에 따라 교통약자 뿐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일반 시내버스에 비해 승·하차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 조류충돌 방지 저감사업 추진
광주시는 건축물 유리창이나 투명방음벽에 충돌해 부상·폐사하는 조류피해를 줄이기 위해 환경부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부착 지원사업’과 연계해 공모 신청 대상을 모집한다. 환경부는 지난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공모를 통해 건축물, 투명방음벽 중 조류충돌 피해 민원이 많거나 지역의 대표성 및 홍보 효과가 큰 건물 10곳을 5월 말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환경부에서 미선정된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조류충돌저감 사업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광주시 조류충돌 저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는 자체 예산을 확보해 조류충돌 피해가 우려되는 공공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방지 저감사업을 시행한다. 선정된 건축물·투명방음벽 대상기관에 대해서는 개소당 1500만원 이내에서 조류충돌 방지테이프를 지원한다. 지원하는 방지테이프는 조류가 상하 5㎝, 좌우 10㎝ 미만의 공간을 통과하려 하지 않으려는 특성을 적용한 ‘5×10규칙’ 패턴 무늬 스티커다. 신청 대상은 건축물 또는 투명방음벽을 관리하고 있는 지자체·공공기관, 민간 건축물 소유주·점유자 등이다. 접수는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관련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기후환경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 제공 |
■광주시, 치유의 인문학 강좌 운영
광주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전일빌딩 245 9층 다목적 강당에서 김익진 강원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광주트라우마센터 치유의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김익진 교수가 ‘국가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넘어서기 위한 인문학적 치유’를 주제로 국가폭력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성찰해본다. 시는 국가폭력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와 안전한 치유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치유의 인문학’을 열고 있으며, 광주트라우마센터를 대표하는 대중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29일 강연을 시작으로 △4월 김영서 작가 △5월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 △9월 임재근 평화통일교육연구소 소장 △10월 이지선한동대 교수·작가 △11월 이재의5·18기념재단 연구위원의 강연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광주트라우마센터로 문의해 사전접수하면 된다. 단, 현장 참석 인원은 코로나19를 감안해 100명으로 제한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사회복지시설 실내공기질 무료검사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웃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중 실내공기질관리법에 적용되지 않는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실내공기 오염물질은 시설이용 인원이 많고 실내 환기가 부족한 경우 주로 발생한다. 이번 검사는 내달부터 7월까지 1급 발암물질인 라돈과 실내에 떠다니는 총부유세균 등 2개 항목을 측정한다.대상은 광주지역 사회복지시설 15개소로, 전화상담 등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관련 문의 및 신청은 시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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