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제27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평가에서 ‘복지보건 대상’을 수상했다.
24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로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 감염병에 대한 선제 대응과 시민의 요구에 한발 앞선 복지 시책을 추진하는 등 ‘천안형 안전망’을 구축한 점을 인정 받았다.
시는 ‘토닥토닥 아이마음 상담차’를 통해 주간에는 찾아가는 상담실로 이용하고 야간에는 아동학대 현장 조사 시 현장에서 피해아동을 긴급분리하는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또 최저 주거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꿈자람 하우스 프로젝트’, 충남도 최초로 시행한 ‘아빠육아휴직 장려금’등의 복지 시책을 전개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적극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임시선별진료소의 경우 397일간 최장 운영하며 숨은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고 지역 내 감염을 사전에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위해 먼저 찾아 나서는 한발 앞선 행정을 실천한 결과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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