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혁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을 발표했다/안동=이민 기자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안동시민을 위해서라면 안동댐 물을 막아서라도 시민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내겠다."

권용혁(60)국민의힘 경북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안동시민이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용혁 예비후보는 24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백신·바이오 첨단산업단지 확장 등을 포함한 10대 공약을 선언했다.

주요 10대 공약으로 △국가 백신·바이오 첨단 산업단지 확장 △1000만 안동문화관광시대 실현 △소득있는 농업 및 살고 싶은 농촌 조성 △안동역사 부지·원도심 활력화 사업 추진 △신공항연계사업 도로망 등 인프라 확충 △공공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특화주거단지 확보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및 스포츠 대회유치 등을 제시했다.

권용혁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을 발표했다/안동=이민 기자

권 예비후보는 "안동발전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안동댐자연환경보존지역 일부 개발제한 해제 및 개발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안동의 변화를 위해서는 행정조직이 주도적으로 함께 나서야 한다"며 "규제하고 간섭하는 행정조직이 아닌 불편을 앞장서 제거해주는 대시민 서비스 조직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철만 되면 이권과 자기 이익에 기반을 둔 패거리주의가 횡행한다"며 "선거 공신들에 의해 행정조직이 흔들리고, 인사권이 훼손되고, 공정한 사업집행에 흠집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동시 행정조직이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바람막이가 돼주고, 공정한 인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정과 상식, 정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이 중심인 안동을 만들겠다"며 "시장에 선출되면 단 한 번만 하고, 다음 세대에 길을 열어주겠다"고 굳은 의지를 전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시체육회 삼임부회장, 김광림 의원 보좌관, 윤석열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안동총괄본부장, 윤석열 국민캠프 경상북도 선대위 수석부위원장, 국민의힘 경상북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