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2020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바 있는 한태선 전 후보(더불어민주당)가 6월 지방선거에서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한 전 후보는 2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의 낡은 구태정치와 무사안일 리더십을 교체하겠다"며 "인구 300만 광역경제권 신경제수도 천안을 건설을 목표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젊은 리더십으로 힘차게 나서겠다"고 말했다.
천안 발전을 위한 5대 비전 4대 혁신과제도 제시했다.
5대 비전으로는 △천안경제 성장엔진 집중 확충 △천안역사 증·개축 및 역사주변 원도심 재개발 △동부·남부지역 고품격 미래형 신도시 개발 △전국 최고 수준의 플러스 복지도시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또 4대 혁신과제로는 △행정혁신 △청소혁신 △교통혁신 △농업혁신을 발표했다.
한 전 후보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과 여의도 국회에서, 중앙정치와 민생정책의 현장에서 치열한 현실 정치와 정책 투쟁을 경험했다"며 "천안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온몸을 맡기고 다시 도전하겠다"고 호소했다.
한태선 전 후보의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내 천안시장 선거 본선 진출을 놓고 김연 도의원, 김영수 전 도지사 비서실장, 이규희 전 국회의원, 이재관 전 대전시 부시장, 장기수 좋은도시연구소장,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이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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