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청년이 당당한 경제기반 확보하겠다"...청년정책 공약 제시
국민의힘 이재철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오산청년커뮤니티'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청년정책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오산희망연구소 제공 |
[더팩트 l 오산=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난 10일 오산시장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재철 전 성남부시장이 오산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청년 스스로 자립하는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오산청년이 당당한 경제기반을 확보하겠다"
이 전 성남부시장은 22일 오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선언한 '오산청년커뮤니티(오청커)' 청년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성남부시장은 "오산청년커뮤니티의 청년들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 자립하는 그들의 의지가 당당했고 비전도 뚜렸했다"며 "그 중에서도 청년경제, 청년문화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그는 "오산청년들의 당당한 선언이 현실앞에 좌절되지 않도록 2030 오산실리콘밸리 조성으로 청년이 당당한 경제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
그는 이어 "주택단지 조성으로 일부 사업자만 이익을 챙기는 현행 운암뜰 개발은 폐기해야 한다"며 "경부고속도로의 양쪽에 위치하는 원동과 부산동 일대의 약 95만㎡의 면적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업종 등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기 위한 경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계성제지 공장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청년맞춤형 콤팩트시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흉물스런 계성제지 공장을 밀어내고, 직주근접형 청년주택, 청년고용지원시설, 생활SOC 등이 고밀화‧복합화되어 이동거리와 이동의 필요성을 최소화한 콤팩트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GTX 오산역 신설로 서울과 이동시간이 30분 대로 줄어들어 콤팩트시티는 서울의 로컬 생활권이 될 것이며, 청년들에게는 주거와 취업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30오산실리콘밸리 조성과 관련해 이미 판교테크노밸리 조성때는 경기도청에서 경제총괄계장으로서의 경험이 있고 일산테크노밸리는 정책기획관 재직 당시 지정을 하고 후에 고양 제1부시장으로 부임하여 제반 행정절차 진행을 담당했다"라며 공약을 현실화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전 부시장은 오산 출신으로 삼미초등학교, 오산중학교와 수성고를 졸업하고 경기대학교 행정학과를 전공했다. 1996년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수원시 국제협력과장을 시작으로 경기도청 고용정책과장, 문화예술과장, 경기도청 균형발전국장 및 실장, 과천시, 성남시, 고양시 제1부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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