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내 ‘포스코 지역상생협력 촉구’ 시민운동으로 확산
입력: 2022.03.22 17:07 / 수정: 2022.03.22 17:07

광양상생협의회와 참여연대 주관...광양시, 시의회, 광양상의, 여성단체에 이어 시민사회로 이어져

진수화 광양시의회 의장과 김성희 의원(전 의장)이 포스코의 광양지역상생협력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광양시의회 제공
진수화 광양시의회 의장과 김성희 의원(전 의장)이 포스코의 광양지역상생협력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광양시의회 제공

[더팩트 유홍철 기자] 포스코의 지역상생협력을 촉구하는 범시민 릴레이 운동가 계속 이어져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와 광양참여연대에서 주관한 이번 릴레이 운동은 지난 18일 광양참여연대가 시작하고 21일 광양시에 전달됐고 22일에는 광양시의회가 나서 포스코의 지역상생협력을 촉구했다.

광양시의회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광양시 상공인협의회와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를 지목했고 이번 운동은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 80여 개 시민·사회단체를 거쳐 시민 릴레이 순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피켓을 들고 함께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SNS에 직접 올리고 다음 릴레이 주자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양시는 지난 21일 시청 내 잔디광장에서 정현복 시장을 비롯하여 부시장, 국·소장 9명이 ‘포스코 지역상생협력 촉구’ 범시민 릴레이 운동에 나섰다.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정현복 광양시장은 릴레이 운동에 동참하며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인 기업시민 포스코가 광양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첫걸음에 시민들과 함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김경호 부시장, 9개 국소장들이 범시민 릴레이 운동에 동참했다. /광양시 제공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김경호 부시장, 9개 국소장들이 범시민 릴레이 운동에 동참했다. /광양시 제공

22일에는 광양시로부터 다음 릴레이 주자로 지정받은 광양시의회는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릴레이에 동참했다.

진수화 의장과 의원들은 피켓을 들고 "포스코는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에 동참하라"며 함께 구호를 외쳤다.

진수화 의장은 "이번 범시민 릴레이 운동을 통해 포스코가 약속한 지역사회 상생발전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하고 "시의회에서도 시민들의 목소리가 포스코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5일 출범한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공동위원장 광양시장, 광양시의회 의장,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광양참여연대 상임대표)는 광양지역에 신사업 투자 확대, 기존 투자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또 전라남도지사, 광양시장, 전라남도의회 의장, 광양시의회 의장, 광양상공회의소 등 기관단체들은 지난 15일 ‘포스코에 대한 전남도 및 광양시 상생협력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에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가 의무적으로 참여할 것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걸맞은 지역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 공동성명서 발표기관인 등의 대표들은 지난 17일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에게 성명서를 전달하고 지역상생협력에 포스코가 진정성있게 이행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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