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으로 재직하는 ‘6월말’까지 모든 교육과제 수행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
[더팩트 l 수원=김영미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나이영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3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는 이재정 교육감의 입장문을 대독했다.
이 교육감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2번의 교육감 직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원에 깊이 감사 드린다"라며 "이제 경기교육을 깊이 이해하고 폭넓게 교육을 연구하고 교육행정을 깊이 있게 감당했거나 교육현장에서 교육을 경험한 새로운 세대가 책임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어 "2023년 예정된 경기도교육청남부청사의 스마트오피스 등 혁신과제를 완성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제안도 있었다"라며 "스스로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의 불출마 선언으로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들간 단일화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김거성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이종태 건신대학원 석좌교수, 박효진 전 전교주 경기지부장이한복 전 도교육청 정책기획관, 송주명 한신대 교수 등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거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강관희 전 경기도 교육위원과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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