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환경보전연합회, ‘완도·강진·해남 사내호 역간척’포럼 연다
입력: 2022.03.22 15:18 / 수정: 2022.03.22 15:18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완도생활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을 초청해 사내호 역간척을 통한 생태계복원 및 친환경 양식환경 조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전남 완도군이 주최하고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1회 사내호 역간척 포럼에는 전남도 관계관 등 7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완도=홍정열 기자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완도생활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을 초청해 '사내호 역간척을 통한 생태계복원 및 친환경 양식환경 조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전남 완도군이 주최하고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1회 사내호 역간척 포럼에는 전남도 관계관 등 7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완도=홍정열 기자

[더팩트 | 왼도=홍정열 기자] 전남 완도와 강진·해남 해역을 끼고 있는 인공담수호 사내호의 생태계복원을 위한 역간척(逆干拓) 포럼이 서남해안에서 처음으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완도생활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을 초청해 '사내호 역간척을 통한 생태계복원 및 친환경 양식환경 조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영태 연안환경보전연합회 이사장은 초대의 글에서 "1970년대 국토확장 및 농업용수 확보 차원 간척지 방조제 사업의 국토확장에서 이제는 본래의 자연으로 복원을 추진해 생태계 복원과 양식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생태계 복원을 통해 친자연 수산양식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소멸을 방지하며, 완도-해남-강진군 3개 지자체가 하나 되어 완도·도암만 인근 융·복합 6차산업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내호는 2002년 강진과 해남 사이 강진만 바다를 막아 조성된 400여㏊ 농경지에 민물을 공급하는 담수호로 현재 강진군이 관리하고 있다.

또한 농업용수와 홍수조절 실패로 전복과 농작물 피해 등 반복적인 상황이 지속되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역간척 포럼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백승호 책임연구원이 ‘층청해역 천수만 부남호의 하구복원기본계획과 해양환경 영향분석’을, 전남대학교 전승수 명예교수는 ‘사내호의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좌장인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생명과학입국선언’을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완도군이 주최하고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1회 사내호 역간척 포럼은 전라남도와 강진군, 해남군, 완도전복생산자협회, 전복산업연합회, 한국전복종자협회, 완도광어양식협회, 해조류종자협회, 매생이생산자협회, 사내호 방류 대책위가 후원하며 전라남도 관계관 등 7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완도에 본부를 둔 연안환경보전연합회는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이후 요트 타고 놀며 쓰레기를 줍는 프로그램 ‘요놀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해양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과 연계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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