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4시 20분부터 50분간 공영홈쇼핑 통해 방송
정읍시 관계자는 “홈쇼핑을 통한 매출 증대는 곧 지역 농가의 이익이므로 향후 판로 확대 등 지속 성장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홈쇼핑 판매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정읍명품귀리사업단이 생산한 명품 귀리의 소비를 촉진하고, 코로나19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공영홈쇼핑을 통한 방송 판매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방송은 오는 25일 14시 20분부터 15시 10분까지 공영홈쇼핑에서 ‘귀리세트(1세트 1kg×10팩, 36,900원)’를 50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귀리는 미국 타임즈에서 세계 10대 수퍼푸드로 선정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해 국내 소비와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귀리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귀리 속의 베타글루칸 성분은 우리 몸속에서 숙변을 제거하고 장 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곡물이었으나 2004년 정읍명품귀리사업단 손주호 대표와 농촌진흥청 박사들이 재배육종연구로 국내 최초 재배에 성공했다. 이후 2008년 정읍에 귀리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해 자체 생산과 가공, 유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명품 귀리로 육성, 재배하고 있다.
특히, 국산 토종 종자를 사용한 우수한 품질의 귀리를 생산·가공해 2018년 대통령 표창과 2019년 도지사인증상품 인증,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홈쇼핑을 통한 매출 증대는 곧 지역 농가의 이익이므로 향후 판로 확대 등 지속 성장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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