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승격 30주년 및 특례시 출범 원년' 기념행사인 '그해 고양은'이 26일 한울광장에서 열린다./고양시 제공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경기 고양시는 '시승격 30주년 및 특례시 출범 원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념행사인 '그해 고양은'이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오는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다. 이 행사는 특례시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시립합창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협연과 배우 박해미의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이어 가수 김태우와 양희은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대미는 드론 400기의 화려한 드론라이트쇼가 장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는 시민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시민MC가 사회를 진행하며 고양버스커즈, 안무가협회의 현대무용,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공연 등 시민들이 직접 만든 무대가 펼쳐진다.

행사는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며 온라인 관람을 희망할 경우 시청 홈페이지 '그해 고양은'배너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온라인(Zoom)으로 참여 가능하다. 고양TV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도 있다.

시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사진과 주요 기사, 시민공모전 수상작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양의 과거愛 빠지다’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1970년대 이후 고양군 당시의 풍경과 현재 모습을 비교하는 ‘과거와 현재를 담은 고양 30년 사진전’ △주요 사건을 기록한 ‘기사로 보는 고양 30년 이야기’ △시승격 3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시민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 등 3개 섹션으로 나뉜다.

전시회는 고양어린이박물관, 고양꽃전시관 플라워북카페, 고양어울림누리 등에서 3월 20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승격 30주년과 특례시 출범 원년을 맞이하는 시에 많은 관심과 축하를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참여가 제한된 만큼 줌(Zoom)과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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