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GTX-C 연계 동부권 순환버스 개통…‘3개 노선 완전 개통’
  • 이상묵 기자
  • 입력: 2022.03.21 17:53 / 수정: 2022.03.21 17:53
윤화섭 시장“GTX-C 상록수역과 시너지 창출로 획기적 교통편의 향상 기대”
안산시는 도심을 순환운행하며 ‘시 전역의 역세권화’를 실현할 도심 순환버스 3개 노선이 완전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도심을 순환운행하며 ‘시 전역의 역세권화’를 실현할 도심 순환버스 3개 노선이 완전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안산시 제공

[더팩트ㅣ안산=이상묵 기자] 경기 안산시는 도심을 순환운행하며 ‘시 전역의 역세권화’를 실현할 도심 순환버스 3개 노선을 완전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실시협약안에 추가 역으로 반영된 상록수역을 포함해 시 도심 동부지역을 순환하는 동부권 순환버스 60번(A·B) 노선이 이달 25일부터 운행한다.

이날 상록수역 광장에서 열린 동부권 순환버스 ‘예술-ORANGE’ 개통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박태순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민충기 ㈜써클라인 대표, 임상규 한국철도공사 안산관리역장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순환버스 3개 노선의 완전 개통 및 동부권 노선 개통을 축하했다.

60번 노선은 10대가 배차돼 15분 간격으로 1일 65회 운행되며 중앙역을 기·종점으로 월피동~부곡동~일동~상록수역~본오동~사동~상록구청~고잔고 등을 순환한다.

이 노선은 향후 신설 예정인 GTX-C 상록수역과 앞서 운행 중인 순환버스 80번(A·B)노선, 70번(A·B)노선과 연계해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등 획기적인 교통편의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60번(A·B) 노선은 25일부터 상록수역을 포함해 시 도심 동부지역을 순환 운행한다./안산시 제공
60번(A·B) 노선은 25일부터 상록수역을 포함해 시 도심 동부지역을 순환 운행한다./안산시 제공

이번 동부권 노선 개통으로 시가 추진한 권역별 도심 순환버스 3개 노선이 모두 개통됐다. 순환버스는 지난 40년 동안 이어진 불편한 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도심 어디서든 10분대에 전철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2020년 12월 남부권 ’해양 Blue’ 80번(A·B) 운행을 시작으로, 작년 5월 서부권 ‘맑은-Green’ 70번(A·B)이 개통된 바 있다. 현재 남부권, 서부권 순환버스는 각각 하루 평균 5500명, 3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GTX-C 노선을 포함해 KTX, 신안산선 등 ‘5도6철’ 시대를 사실상 확정 짓고,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간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3개의 권역별 도심 순환버스의 마지막 노선을 개통함으로써 안산시 전역의 역세권화가 완성됐다"며 "향후 안산에 들어설 GTX-C 상록수역과 시너지를 발휘해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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