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포항=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에서 훼손된 고양이 사체 6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 ‘카라’가 이날 포항시 남구 한 폐양식장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여섯 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카라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포항 남구의 한 양식장에서 누군가 고양이를 죽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뒤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단체는 지난 2020년 9월에도 포항에서 발생한 고양이 학대 사건에 대해 고발장과 탄원서를 제출한 적이 있다.
경찰은 동물학대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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