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덕헌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 중구청장 출마 선언
  • 김성서 기자
  • 입력: 2022.03.21 16:39 / 수정: 2022.03.21 16:39
“‘중구로 돌아와라’ 슬로건으로 중구 발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덕헌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이 2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전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덕헌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이 2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전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송덕헌 전 염홍철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이 "중구에 대해 구석구석 잘 알고 있다"며 대전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실장은 2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군 생활을 제외하고는 열흘 이상 대전을 떠나본 적 없는 대전사람"이라며 "중구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고, 행정경험과 정무적 감각이 있는 제가 중구청장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중구로 돌아와라’는 슬로건으로 중구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처음 출마하긴 했지만 그동안 여러 선거에서 참모를 지낸 만큼 준비되지 않은 초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구를 사람이 많이 와 걸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서대전광장의 야외공연장을 공연장이 있는 커뮤니티 시설로 만들 것"이라며 "타지에서 온 사람이 대전역에서 출발해 지하상가를 거쳐 으능정이 거리, 성심당, 옛 충남도청을 지나 서대전광장 공연장에서 쉴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용갑 현 중구청장에 대한 평가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12년을 지낸 구청장인 만큼 대단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 지역에서 꾸준히 세 차례 선거를 승리한 만큼 지지도 등을 살펴봤을 때 탄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중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낮았다는 지적에는 "큰 선거에는 반동 현상이 있을 수 있는데 새로 들어올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있는 부분인 만큼 아직 희망적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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