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난실, 나주·함평·장성 연계한 ‘메가시티 광산’ 비전 발표
입력: 2022.03.21 15:47 / 수정: 2022.03.21 15:47

광산·나주·함평·장성 100만 메가시티 구상…지역연합 통한 산업, 경제, 먹거리 상생모델 구축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윤난실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이 지역연합을 통한 ‘메가시티 광산’ 정책을 발표했다./윤난실 제공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윤난실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이 지역연합을 통한 ‘메가시티 광산’ 정책을 발표했다./윤난실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인 윤난실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이 지역연합을 통한 ‘메가시티 광산’ 정책을 발표했다.

21일 윤 전 비서관은 광산구 미래발전 정책시리즈 첫 번째 공약으로 황룡강과 영산강을 축으로 광산구와 나주, 함평, 장성과 연계해 산업, 경제, 먹거리의 새로운 상생모델을 구축해 향후 ‘100만 메가시티’를 만드는 ‘메가시티 광산’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산업에서는 나주 혁신도시의 에너지산업,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의 자동차 부품산업, 장성 나노기술산단의 AI·나노기술융합산업 등과 산업경제연합을 이루고 광산구의 미래성장 먹거리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산구와 3개 시군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확대와 도로망 확충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또한, 3개 시군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로컬푸드를 학교 및 공공급식에 공급하기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3개소를 설립하고 광산구청과 공공기관, 기업의 농특산물 공공구매를 추진한다.

더욱이 ‘메가시티 광산’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시한 황룡강, 영산강 Y프로젝트와 국가정원지정 추진 등 생태문화를 기반으로 한 광산구 관광의 새로운 모델도 포함한다. 도농협력센터를 설치해 늘어나는 퇴직자들에게 3개 시군의 귀농귀촌을 돕고 광산구 학생들의 농촌유학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윤난실 전 비서관은 "상생협의체인 ‘메가시티 광산’은 선언적 지역연합이 아니라, 산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기초자치단체 지역연합이다"며, "당선과 동시에 해당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TF 구성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가시티 광산’은 기존의 경계와 상상을 허무는 협력모델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생활 경제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환경·사회·협력(ESG) 광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윤 전 비서관은 오는 22일 11시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통해 광산구 미래 청사진을 발표한 후, 26일 사무실(광산구 임방울대로 492)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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