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세관 통합검사장 착공...2023년 6월 준공
입력: 2022.03.21 15:18 / 수정: 2022.03.21 15:18

해상특송·컨테이너화물 한 곳에서 검사

인천항 세관 통합검사장 조감도 / 관세청 제공
인천항 세관 통합검사장 조감도 / 관세청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관세청은 21일 인천시 송도동 아암물류2단지에서 '인천항 세관 통합검사장' 착공식을 가졌다.

통합검사장은 1156억원을 들여 9만9063㎡ 부지에 연면적 5만319㎡ 규모로 ‘해상특송물류센터’와 고위험 컨테이너화물을 검사하는 ‘컨테이너검색센터’, ‘관리대상화물창고’ 등을 갖추게 된다.

오는 2023년 6월 준공되면 현재 인천항에 흩어져 있는 세관검사장(5개)과 컨테이너검색센터(2개)를 통합해 인천항에 반입되는 화물을 한 곳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인천항 컨테이너 물량과 해상특송화물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의 세관검사 시설은 협소하고 낙후돼 2017년부터 통합검사장 신축을 준비해 왔다.

임재현 관세청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인천항 세관 종합검사장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 관세청 제공
임재현 관세청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인천항 세관 종합검사장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 관세청 제공

통합검사장이 완공되면 컨테이너 검색은 하루 최대 80대에서 160대로 2배 이상 증가하고, 연간 1000만건 처리하던 해상 특송화물은 연간 3000만건 이상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통합검사장이 신속 통관을 지원하고 마약, 불법 식의약품 등 국민안전 위해 물품의 반입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필수시설인 만큼 사업기간 내에 완공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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