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대구시장 출마 선언…’판 커진 대구시장선거’ 국힘 치열한 경선 예고
입력: 2022.03.21 18:49 / 수정: 2022.03.21 18:49

21일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구시장 출마선언

21일 오전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구 시장출마를 밝혔다. 대구시장 출마를 밝히는 김재원 최고위원 / 김종배의 시선집중 화면 갈무리
21일 오전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구 시장출마를 밝혔다. 대구시장 출마를 밝히는 김재원 최고위원 / 김종배의 시선집중 화면 갈무리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대구시장에 출마를 밝히면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해야 해서 방송출연이 힘들다"면서 대구시장 출마를 거론했다.

MBC 라디오 진행자는 "대구시장은 홍준표(국민의힘, 대구 수성을) 의원이 준비하고 있는 곳으로 (홍 의원과)한판 겨루겠다는 말인가"라며 질문을 이어갔다.

김 위원은 "결국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고등학교와 첫 직장인 경북도청 근무를 대구에서 했고, 25년간 전국지역총생산(GRDP)이 꼴찌를 유지하는 대구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시장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홍준표 의원에 이어 이진숙 전 대전MBC사장, 김 최고위원까지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구시장 선거판이 키워졌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말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위대한 시민들과 함께 위대한 대구 건설을 완성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시민들의 선택을 구하고자 한다"면서 3선 도전의 의지를 굳혔다.

홍준표 의원도 지난 11일 자신이 운영하는 ‘청년의꿈’ 플랫폼을 통해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피력한 후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제가 대구시장 출마하는데 갑론을박이 있는 줄 알지만, 대구시민과 당원만 보고 갑니다"라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도 지난 17일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대구시장 출마를 본격화하고, 이틀 뒤인 19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대구 경제를 꼴찌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대구 시장에 출마한다"며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지금까지의 시장, 지금까지의 후보들과는 다른 시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국민의힘에서는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이 거론되고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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