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제4기 우리영화만들자 청소년영화캠프' 군민시사회
입력: 2022.03.21 12:59 / 수정: 2022.03.21 12:59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촬영·제작한 영화 '도깨비가 산다' 선보여

순창군은 제4기 우리영화만들자 청소년영화캠프를 통해 만들어진 단편영화가 지난 19일 순창의 작은영화관인 천재의 공간 영화산책에서 시사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은 '제4기 우리영화만들자 청소년영화캠프'를 통해 만들어진 단편영화가 지난 19일 순창의 작은영화관인 '천재의 공간 영화산책'에서 시사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순창군 제공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영화나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청소년영화캠프’의 네 번째 결과물이 탄생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제4기 우리영화만들자 청소년영화캠프'를 통해 만들어진 단편영화가 지난 19일 순창의 작은영화관인 '천재의 공간 영화산책'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시사회는 영화제작에 참여한 청소년과 가족 등이 참석하며 수료증 수여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소개된 단편영화는 순창지역 중학생 6명과 고등학생 6명 등 총 12명이 직접 제작하고 출연한 단편영화로 지난달 14일부터 2주간의 영화캠프를 통해 만들어졌다.

이번 영화인 '도깨비가 산다'는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도깨비와 가상세계의 스토리로 풀어나갔으며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청소년영화캠프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의 현직 강사진과 전문가들이 수준 높은 영상 교육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했다. 시나리오, 조명, 녹음, 연출, 편집 등 각 분야 전문감독으로부터 교육을 받아 자신의 이야기를 토대로 시나리오를 쓰고, 연기와 제작까지 모두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과정을 마쳤다.

청소년 영화캠프를 지도한 여균동 영화감독은 "영화제작이라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가능하게 해준 순창군를 비롯해 제작, 진행, 맛있는 간식 등으로 다양한 도움을 주신 많은 단체와 개인에게 고맙다"며 "순창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출연까지 하면서 제작한 영화인데 아무런 사고 없이 멋진 영화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영화는 추후 개최되는 청소년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며, 3기 우리영화만들자의 작품인 '용만아 어디가'는 제15회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 우수한 성적인 돋음상(동상)을 수상해 상패와 부상(상금 20만원)을 받았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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