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세꼬막 양식 골치거리 오리떼 퇴치에 AI 활용키로
  • 유홍철 기자
  • 입력: 2022.03.17 18:57 / 수정: 2022.03.17 18:57
과기부 스마트빌리지 서비스 공모 1위로 확보한 4억2천만여원, 새꼬막 양식장 관리시스템 개발
고흥군은 광기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4억2천만여원을 투입, 세고막 양식어가의 겨울철 고민거리인 오리떼 퇴치용 AI기반 세고막 양식장 괸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광기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4억2천만여원을 투입, 세고막 양식어가의 겨울철 고민거리인 오리떼 퇴치용 AI기반 세고막 양식장 괸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흥군 제공

[더팩트ㅣ고흥=유홍철 기자] 고흥군은 지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인 ‘2022 스마트 빌리지(지능형 마을) 사업’에 응모해 12개 지자체 중 1위로 선정돼 사업비 4억여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이 주관 기관으로 ㈜마린로보틱스, ㈜그린선박기술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비 4억2700만원(국비 3억2천만원, 참여기업 1억7백만원)을 투입, 올해 말까지 세꼬막 양식장 오리떼 퇴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남양면 새꼬막 양식 어가들은 매년 찾아오는 오리떼의 퇴치를 목적으로 직접 배를 타고 해상에 상주하면서 호루라기, 북 등을 사용하여 오리떼를 쫓아내고 있는 실정이며, 오리떼로 인한 새꼬막 수확 손실은 어가당 1억원 내외로 추정 되고 있다.

고흥군 컨소시엄은 인력이 아닌 AI 기반으로 오리떼 출몰 알림서비스 제공 및 오리떼 퇴치 해상무인드론이 출동하는 시스템을 개발·실증하는 ‘인공지능(AI)기반 새꼬막 양식장 관리 시스템’을 과기부에 제안했다.

세부사업은 ▷드론 및 관제 CCTV영상 카메라를 통한 꼬막 양식어장 오리떼 객체 AI 학습데이터 및 분포시스템 구축 ▷새꼬막 양식어장 주변 해상부유물 제거 시스템 구축 등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인구 고령화로 인한 수산양식기반 생산성 감소를 겪고 있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 양식업 분야의 실질 소득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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