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김우룡 청장…김문기 시의원, 주순희 구의회 의장, 하성기 구의원 등 거론
국민의힘 소속 권오성(61) 전 부산시의회 의원은 1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고향인 동래구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출마 선언을 했다. 권 전 의원은 지난달 18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부산=조탁만 기자.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대선이 끝나자 부산 동래구청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권오성(61) 전 부산시의회 의원은 1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고향인 동래구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출마 선언을 했다. 권 전 의원은 지난달 18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시의회를 비롯해 국회 비서관, 보좌관 경험을 지닌 그는 이어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 도시' 등 주제를 내세우며 3대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임삼섭(64) MG새마을금고 이사장도 지난 1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동래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부산=조탁만 기자. |
이에 앞서 일찌감치 임삼섭(64) MG새마을금고 이사장도 지난 1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동래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임 이사장은 출마 선언 당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그는 "구 소유 건물의 공실이나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매입해 소액의 임대료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장년들 표심을 자극했다.
이밖에도 교육특구 지정,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등 공약을 내세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기준 국민의힘에선 권 전 시의원과 임 이사장 등 두 명의 인사만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들은 당협위원장인 김희곤 의원과 이진복 전 의원 사이의 미묘한 갈등 관계 속에서 공천 경쟁을 벌인다. 이 전 의원 보좌관 출신의 김 의원은 지역구를 다지며 자신의 정치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한편 민주당에선 현직 김우룡 구청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김문기 시의원과 주순희 구의회 의장, 하성기 구의원 등 인사도 함께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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