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 민간에 ‘무료 제공’
  • 이병석 기자
  • 입력: 2022.03.17 12:33 / 수정: 2022.03.17 12:33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 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 공사 제공

[더팩트ㅣ나주=이병석 기자] 농어촌공사가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을 민간에 무료로 제공해 기술력 증진과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17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신 수문 기상자료를 반영한 ‘2022년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프로그램을 민간업체와 학계 등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은 수리 시설 설계에 필요한 수문량 분석 및 수리해석이 가능하도록 공사가 축적한 기술을 전산화한 시스템이다.

민간의 경우, 농업 분야 수리 수문에 대한 누적된 기술이 충분치 않아 설계·진단·시공·연구에 있어 기술력과 비용 문제가 상존했다.

공사는 지난해 기존 4가지 방식으로 나뉜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데 이어 올해는 매년 업데이트되는 수문 기상자료의 정확성을 높였다.

아울러 10분 강우 등의 기상자료를 도입해 기능을 세밀화하고 입출력 정보를 그래픽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농어촌공사 누리집 내 사이버홍보의 알림마당, 공지사항에 첨부된 설치 파일과 매뉴얼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농업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공사의 수리수문 분석과 IT 기술의 융합이 만들어낸 수문설계시스템(K-HAS)으로 민간과 학술연구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