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요양병원서 집단감염 지속…사흘 연속 2만명대 
입력: 2022.03.17 09:07 / 수정: 2022.03.17 09:07

광주 1만5838명 확진 역대 최다…전남 1만2129명 양성 판정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폭증하면서 3일 14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픽사베이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폭증하면서 3일 14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픽사베이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전남 지역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하면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만 명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1만5838명이 감염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남에서는 1만2129명이 신규 확진돼 광주·전남 확진자는 모두2만7967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에서는 광산구·북구·서구 소재 요양병원과 동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확진자 중 20세 미만이 489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0.9%를 차지했다. 20대가 1099명으로 13.3%, 외국인 369명으로 2.3%, 집단 감염은 367명으로 2.3%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11명으로 누계 22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만2503명이다.

전남에서는 22개 시·군 전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역 별로는 목포 2043명, 여수 1906명, 순천 1956명, 나주 727명, 광양시 996명, 담양 221명, 곡성 182명, 구례 145명, 고흥314명, 보성 163명, 화순 413명, 장흥 214명, 강진 263명, 해남 438명, 영암 354명, 무안 672명, 함평 149명, 영광 292명, 장성 203명, 완도 254명, 진도 121명, 신안 102명이다.

확진자 중 유치원·초·중·고등학생이 292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4.1%를 차지했다. 전남 지역의 경우 최근 1주간 7만9410명이 감염돼 일일 평균 1만13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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