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학교 밖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학교 확산막기 위해 13억 예산 편성
입력: 2022.03.16 16:12 / 수정: 2022.03.16 16:18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더팩트 | 대구=김강석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학교에서 다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올해 관내 학원과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소 등 1만2000여곳에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올해 대구교육청이 학교 밖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확보한 예산은 지난해 6억6000여만원의 2배에 해당된다.

지원되는 시설 유형으로는 개인과외교습자가 4700여명으로 가장 많고, 학원 3900여곳, 일반 교습소 3400여곳, 독서실 270곳 등 순이다.

이들 시설에는 각 학교에서 학생에게 지급하는 간이 진단키트 등을 제외한 소독용 티슈와 손세정제, 마스크 등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또 오는 5월말까지 지역 내 입시·보습학원 4400여곳 가운데 감염위험이 높은 것으로 파악한 430곳에 대해 특별방역 점검도 벌인다.

학원에서 확진자 발생 비율이 높고, 학기 초 학생들의 학원 등원율이 높은 것을 고려한 조치이다.

앞서 대구교육청은 개학을 앞둔 지난달말 집단 감염위험이 높은 유아 대상 전일제 학원(교습소 포함) 480여곳에 대한 특별방역 점검을 하기도 했다.

또 학교 밖 감염·방역 현황을 점검·관리할 수 있는 비상근무체계도 코로나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유지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밖 감염은 학교 안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만큼 시내 각 학원 등이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자율 방역을 철저하게 하도록 지속해서 안내·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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