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천안북면위례벚꽃축제와 왕지봉 배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16일 북면위례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천안북면위례벚꽃축제는 북면 하천변(병천천)을 따라 약 15㎞의 벚꽃길에서 열리는 천안의 대표적인 봄 축제다.
2013년 제1회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2019년 7회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과 2021년, 올해까지 3년 연속 취소됐다.
축제 취소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공중화장실을 비롯한 공공시설 방역소독 및 방역수칙 홍보 등 방문객과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천안 대표적인 배 주산지인 성환읍에서 열리는 왕지봉 배꽃축제도 취소됐다. 성환읍 왕림리와 율금리 일원에 조성된 왕지봉 자락에서 매년 열리는 배 축제는 배꽃길 걷기대회와 시화전, 버스킹, 사생대회 등 다양한 체험형 축제로 벚꽃과는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천안의 특색있는 대표 축제로 성장해왔다.
올해는 배꽃 개화시기인 4월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으나 가을쯤 문화행사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벚꽃 축제 취소 대응 대책으로 벚나무 보식과 생육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민 건강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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