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지방선거 여수시장출마 선언
입력: 2022.03.16 15:32 / 수정: 2022.03.16 15:32

'시민우선, 시민중심, 행복특별시 여수 만들어 전남 제일의 도시 자존심 회복하겠다'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이 16일 6.1지방선거 여수시장에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창곤 의원실 제공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이 16일 6.1지방선거 여수시장에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창곤 의원실 제공

[더팩트ㅣ여수=유홍철 기자]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이 16일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장은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지역의 리더로 성장하는 선순환의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6월 지방선거는 여수시민과 지역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고 규정하며 여수시 장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

전 의장은 "여수는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해 삼려통합을 이루어냈고 누구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했던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한 저력을 갖고 있는 도시이고 인구, 산업 등 모든 면에서 전남 제일의 도시로서 부족함이 없었다."고 여수의 자존심을 거론했다.

전 의장은 "그러나 민선 7기를 거치며 전남 제일의 도시라는 위상이 무너졌으며 그 원인을 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시민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한 사람 이 지역을 대표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전 의장은 ▷시민이 우선이 되는 도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행복특별시’ 등을 민선 제8기 도시 비전으로 제시하며 여수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우선 도시를 제시한 이유로 "박람회 이후 해양관광도시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없었다"며 지적하고 "지역의 공유자원을 사용하는 모든 개발사업에서 시민환원이 이루어게 해서 여수시민이 대접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의장은 시민 중심 도시 비전을 통해 "매주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질 좋은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청책토론회’, ‘시민제안마일리지제도’ 등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장은 또 "여수는 다양 한 자원과 기회, 가능성을 가진 도시임에도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으며 그 이유가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이 지속적이지 못하고 지역의 가치를 제대로 몰랐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민, 전문가들과 행정이 힘을 모아 여수만의 경쟁력을 만들 수 있도록 분야별 ‘특별 시위원회’를 구성하여 여수만의 가치와 경쟁력을 키워서 시민이 행복한 ‘행복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전창곤 의장은 여수고를 거쳐 건국대 행정학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5, 6, 7대 여수시의회 의원으로 3선 시의원을 역임하면서 현재 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