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서 성추행 그리고 말리자 주먹질까지…'현직 경찰' 직위해제
입력: 2022.03.16 14:12 / 수정: 2022.03.16 14:12

부산경찰청, 조사 결과 따라 징계 여부 검토 예정

만취 상태에서 길 가던 여성을 성추행하려 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조탁만 기자.
만취 상태에서 길 가던 여성을 성추행하려 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만취 상태에서 길 가던 여성을 성추행하려 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부산경찰청 소속 A경위를 성추행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8일 연제구의 한 거리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성추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인근에서 이를 목격하고 제지하려던 또 다른 남성과 시비가 붙어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당시 A경위는 만취 상태였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세부내용은 수사진행중으로 알려줄 수 없다"며 "현재 A경위를 직위해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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