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아동학대·청소년범죄 예방 위한 접수함 설치
입력: 2022.03.16 13:39 / 수정: 2022.03.16 13:39

"아동학대·청소년 범죄 함께 살펴요"

남원시가 아동학대 및 청소년 범죄에 대한 피해 발견이 저조할 수 있는 상황으로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접수함을 시범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 제공
남원시가 아동학대 및 청소년 범죄에 대한 피해 발견이 저조할 수 있는 상황으로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접수함을 시범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남원지구위원회와 함께 '아동학대 및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접수함'을 시범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아동·청소년들의 외출이 줄고 부모와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동학대 및 청소년 범죄에 대한 피해 발견이 저조할 수 있는 상황으로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설치하게 됐다.

접수함 시범설치 장소는 인구밀집도가 높은 동지역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과 마트로 선정했으며, 노암동 코사마트, 이마트24 남원센트럴점, 향교동 홈마트, 이마트24 남원쌍교점, 이마트 24 남원이그린점 총5곳으로 아동학대 및 청소년 범죄가 의심될 경우 누구나 손쉽게 신고가 가능하다.

범죄예방위원회가 정기적으로 접수 여부를 확인해 시청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및 경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시범운영 후 효과성을 살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태욱 남원시 부시장은 "아동학대와 청소년 범죄는 지역사회 내에서 관심을 갖고 살펴보지 않으면 조기에 발견하기 힘들어 주변인들의 협조와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