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형 광장·회전교차로·주차장 등 조성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 조성사업 준공식 모습/진주시 제공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옛 진주역 사거리 제1호 교통광장이 54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주시는 15일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옛 진주역 앞 광장은 1968년 교통광장 1호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을 겪어 오다가 민선7기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의 하나인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옛 진주역 사거리 일원은 진주역이 2012년 가좌동으로 이전한 후 원도심의 단절과 도심 공동화를 가속화시키는 공간으로 전락했다.
이에 진주시는 강남동 일원 1만1502㎡의 부지에 총사업비 314억원을 투입해 도로선형 개선을 비롯한 공원형 광장과 회전교차로, 주차장 47면 등을 조성했다.
시는 이번 사거리광장 조성공사 준공 이후 철도 재생프로젝트의 관문으로서 구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도시 진주를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옛 진주역은 서부경남 사람들의 향수와 추억, 시대의 애환과 사연을 담고 있는 장소"라며 "사거리광장은 진주 철도역사 100년과 함께 미래 100년을 여는 관문으로 문화예술의 도시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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