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이' 소재 환경 다큐멘터리 영상 제작
입력: 2022.03.15 14:30 / 수정: 2022.03.15 14:30

무주반딧불축제 핵심 콘텐츠 홍보 강화

무주군이 반딧불이를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지역브랜드 마케팅으로 활용될 수 있게 돼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군 제공
무주군이 반딧불이를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지역브랜드 마케팅으로 활용될 수 있게 돼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군 제공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반딧불이를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지역브랜드 마케팅으로 활용될 수 있게 돼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무주반딧불축제와 지역 브랜드인 반딧불이를 흥미롭게 소개한 영상콘텐츠를 제작, 일반인들과 어린이들에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가 '2021년 문화관광축제 경쟁력 강화 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에서 영상제작을 지원하고 '쓰고쓰다 무형유산기록콘텐츠 사회적협동조합'이 수행, 완성품을 만들었다.

영상은 무주 반딧불이 영상 본편(18분 분량)과 어린이 교육영상(6분 분량), 반딧불이 탐사안내영상(4분 분량)과 반딧불이 티저영상(15초, 20초, 30초 분량) 등 4개 분야로 제작됐다.

이들 영상은 환경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돼 있으며, 반딧불이의 생애와 생태에 대해 생생하게 관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촬영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축제를 체험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영상을 통해 간접 체험은 물론 차기 축제를 기대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흥미를 이끌어 냈다.

영상을 살펴보면 무주의 산과 들, 강에서 보내는 희망의 불빛, 그리고 반디의 꿈, 생태도시 무주에서 만나는 반가운 희망을 엿볼 수 있으며 아름답고 생명력을 간직한 반딧불이의 삶을 사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영상 본편에서는 지역민과 전문가를 등장시켜 관광객을 대상으로 반딧불이의 생태 및 서식지에 대한 교육으로 환경축제로서의 축제 성격과 관광 상품으로서의 축제를 상호 연계시킴으로써 지역에 대한 매력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했다.

탐사버스용으로 활용될 반딧불이 탐사안내 영상은 애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가 성충이 돼 빛을 발하는 광경을 담고 있으며, 반딧불이로부터 밤하늘을 수놓는 신비한 빛을 감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반딧불이 서식지로 이동하는 차량에서 사전안내영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어린이 교육영상은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고려, 제작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교육정보서비스(에듀넷 티-클리어)에 시청각 교육 자료로 공개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무주의 '반딧불이'를 교육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

어린이들에게 반짝이는 빛을 발하는 반딧불이가 깨끗한 곳에서 사는 환경지표생물이란 점을 알릴 수 있게 된 셈이다. 30초, 20초 15초 분량의 반딧불이 영상은 빛으로만 친근감을 표현하는 반딧불이를 SNS 통한 홍보용 자료로 값지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청 관광진흥과 이형재 과장은 "이 영상을 통해 반딧불이로 대표되는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엿볼 수 있으며, 무주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환경축제로서 무주반딧불축제의 가치가 크게 향상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반딧불이의 생태계 보호를 위한 교훈적인 내용과 함께 무주군 일원 환경의 다채로운 분위기 연출을 통해 풍경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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