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광천전통시장...1인당 9만원
홍주문화관광재단과 홍성역이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16일부터 서해금빛관광열차 홍성투어 운영을 시작한다. / 홍성군 제공 |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은 (재)홍주문화관광재단, 홍성역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16일부터 서해금빛관광열차 홍성투어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내년 완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철도로 수도권과 한층 가까워진 홍성군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널리 알리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의 여행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운영한다.
투어는 3월 중 총 10회(16, 17, 18, 19, 23, 24, 25, 26, 30, 31일) 운영되며, 용산역에서 오전 8시 36분 서해금빛관광열차를 탑승해 오전 10시 30분 홍성역 하차해 오후 7시 30분 종료되는 당일 코스로 진행된다.
코스는 홍성역~남당항~죽도~속동전망대~만해한용운생가~결성크로바농장~광천전통시장이며 관광객의 참가비는 1인당 9만원이다. 기차비, 버스투어비, 식사비, 체험비, 선박료 등이 포함돼 있다.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추후 이응로생가, 김좌진생가, 용봉산자연휴양림, 오서산, 그림같은수목원, 에덴힐스 등 다양한 홍성군의 관광 자원을 활용해 계절별·테마별 코스를 신설해 홍성투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환 이사장은 "홍성군의 관광지와 역사문화를 알리고 농‧특산품 홍보를 위해 홍성투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홍성역장에게 감사하다"며 "전국에 계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이 홍성 방문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 홍성역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막히면서 철도를 타고 전국 곳곳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철도로 타고 여행을 다니는 분들의 특성이 어떤 것인지, 홍성의 관광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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